온라인에서 '쿠쿠 전기압력밥솥'을 사려고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기능과 가격에 의하여 분류되는 '밥솥'의 종류가
640종이나왔다. 다시 검색 조건을 압축해서 IH(Induction Heating), 커버 분리형, 6인용, 2016년 신제품 으로 검색을 해서
CRP-DHR0610FS란 모델을 선정했다. 그런데 모델명이 제 각각이고 지식iN에 들어가서 문답을 한 것을 봐도 '전기압력밥솥'의 구조나 기능 혹은 왜 모델명이 다른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지도 않았다.
이영애가 광고모델로 나오는 녹즙기 "휴럼"도 34종이나 되는데, 깜짝 놀랐다. '휴럼'도 다 같은 게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
전기압력밥솥 ㅡ 취사, 보온의 기술이 일취월장하여 한 때 일본여행을 가서 너도 나도 사 왔다던 '코끼리전기밥솥'을 더 이상 사오지 않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 시장이면 으례껏 진출해 있다는 '쿠쿠전기밥솥'(전신 : 성광전자)은 이름 만치나 매우 정교하게 전자시스템을 채택하여 조립되어 있는 것 같다.
풍년 압력솥을 줄곧 써 왔던 나인데 왜 "전기압력밥솥"으로 눈을 돌렸을까?
그 것은 나와 처가 노구가 되어 가면서 풍년압력밥솥의 물과 시간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져 밥을 태우는 경우가 날이 갈수록
그 빈도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내가 당뇨로 혈당을 높이지 않기 위해 본격적으로 '잡곡밥'을 취식하기 시작하면서
풍년압력밥솥을 쓰기 시작해서 10여년간 몇 개를 갈아 치우며 써 왔고 지금은 스테인레스 압력밥솥을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기압력밥솥"이 밥맛도 좋고, 취사는 물론 보온도 잘 될 것 같아 풍년압력밥솥을 "전기압력밥솥"으로 또 갈아 치우게 됐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같은 모델의 전기압력밥솥이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아마존 닷 컴에서 파는 전기밥솥의 가격은 같은 모델인데도 무려 2배나 비싸다. 선적료는 무료라고 하지만 이 들은 수수료(Handling Money)명옥으로 몇 만원을 더 붙이는데 이 경우엔 두배 이상 더 비싸 진다.
포탈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사이트에서 가장 가격이 싸다는 곳의 싸이트를 찾아 해당 아이템을 클릭하여 '바로구매'하기를 클릭하면 어김없이 '필수조건'이란 토를 달아 표제가격보단 몇 만원씩 덧 붙인다. '최저가'란 그저 눈속임에 불과하고
곧 "최저가"란 미끼임에 다름아니란걸 알 수 있게 된다.
여러 사이트를 써핑해본 바, 그래도 '롯데홈쇼핑"'이 제일 가격이 저렴한 사이트로 나왔다.
이리 저리 돌아 다니다가 결국에는 롯데홈쇼핑에서 위 모델의 전기압력밥솥 구매가로 317,058원을 결제 했다.
이제 체크할 일은 제품모델명이 맞는지, 출고일은 최근인지, 중고가 아닌지, 불량품이나 전시품이 아닌지를 꼼꼼이 따져
물품 수령을 하는 일이 남았다. .
⓵ 의 현대몰보다는 56.542원 싸게, ⓶ 의 아마존 닷 컴보다는 308,982원을 싸게 구매해서 만족하다는
자족감으로 "전기압력밥솥" 구매를 했다 허나 지금은 별로 쓰지 않고 있다.
원가에 많은 돈을 덧 붙여 놓고 20%를 할인하겠다고 하여 순간적으로 소비자가 정말 싸게 사는 줄 알고 속아 넘어가
물건을 사게하는 대표적인 사이트가 '현대i몰'이다.
같은 물건을 여러 사이트에 돌아 다니면서 비교해서 사는 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란 것을 알게 된다.
현재 전기밥솥 종류는 쿠쿠, 쿠첸 95% 점유율, 그 밖의 군소 업체제품 등 1,000종이 넘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