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족사의 아픔"을 딛고 미래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을 위해서라면 아버지도 짓밟고 나갑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으면서도 으례껏 부풀립니다. "친애하는 당원 동지여러분"을 놔두고 반대하는 국민들까지 끌어 들이십니까? 저는 오늘 담담하면서도 홀가분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찌 담담하고 홀가분 할 수 있을까? 또 거짓말을 서두로 장식합니다. 최근 제 선친과 관련된 보도를 처음 접한 후 지금까지의 3일은 제 평생 겪어보지 못한 가장 무겁고 심각한 고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담담하고 홀가분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최근의 보도를 접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