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들 숙자 애자 민자(사촌)의 초청으로 미국 땅을 밟은 장남은 어느새 9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한국에 있을 땐 미 8군쑈에 출연하는 '탑 드라워(Top Drawer)' 캄보쑈의 음악 편곡 및 컨텐츠제작을 주로 도맡아 했고, 예그린 악단의 편곡도 했었다. 내가 지금도 부러워 하는 형의 솜씨는어떤 음이던간에 듣고는 그 높낮이를 오선지에 그려내는 신기를 제일 부러워 했다. 기타 줄을 실로 감아서 이웃집에 방해를 주지 않고 연습했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존경심이 일기도 했었다. 지금은 왼손가락이 노화로 인해 기타 포지션을 잡을 수가 없어서 스틱으로 짚는 하와이안 기타를 주로 친다고 한다. 김해송 장남 김영조 하와이언 기타 연주 실황 녹화(라스 베가스)